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학사고는 예고없이 조금의 방심이 대형 참사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러한 공유대회를 통해 각 사의 안전대책을 공유하고 시설보완에 만전을 기한다면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발표대회는 화학사고예방을 위한 계획수립분야와 이행관리분야로 나누어 각 4개 기업체와 6개 기업체가 참여해 각 10분 발표와 3분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됐다.
계획수립분야에는 SK하이닉스와 에스케이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주)영광와이케이엠씨, 현대오일뱅크(주)가 참여해 각사의 화학사고예방 활동 및 대응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한 이행관리분야에는 (주)세양물류 진천사업소, (주)이수화학 울산공장, (주)유한화학, 삼영순화(주), 지에스칼텍스(주) 여수공장, LG화학 대산공장 등 6개 기업체가 발표했다.
이광원 심사위원장(호서대학교 교수)은 종합 심사평을 통해 "오늘 10개 기업체 모두 화학사고 예방관리 등을 통해서 계획수립이나 이행에 있어서 자율 안전을 실행하자는 그런 의지라던지 노력이 덧보였다"고 말하고 "10개 기업체 모두가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며 결과가 어떻든 계속 안전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유대회의 시상식은 30일 화학물질안전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