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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학과에서는 과학 지식을 응용하여 대형화재와 재난을 예방하고, 위험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해 국민을 지키는 전문화된 안전 및 보건 인재를 양성합니다.

언론보도

[제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대통령 표창 - 호서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이광원 교수 “가스기술기준은 고민 많았지만 의미 있어”

작성자 안전보건학과

등록일자 2023-11-29

조회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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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기술기준위원회를 오랫동안 참여했는데 아마도 이제는 그만하라고 주는 것 같습니다(웃음). 어찌하다 보니 교수 초창기부터 가스안전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전공과 맞다 보니 지금까지 이어온 것에 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29일 열린 제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호서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이광원 교수는 가스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아까운 인명을 앗아감은 물론 재산상의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가스안전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원 교수는 1993년 3월부터 호서대학교 안전보건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30년 재직하면서 배출한 학생은 약 1,200명으로 대부분 건설현장이나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제가 가끔 여러 회사에 회의나 자문갈 때 달려와 제자라고 인사하면 반갑고 감사하죠. 특히 시스템안전연구실을 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끊이지 않고 석·박사를 배출하고 지금도 1년에 두 번씩 1박 2일 모임을 갖고 있는데 매번 많은 제자들이 참가해주어 고맙고 보람을 느낍니다.”
李 교수는 후배 양성에도 열심이지만 가스산업 발전을 위한 외부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2011년부터 가스기술기준위원회 도시가스사용분과위원을 시작으로 3년간 위원장 역임한 후 지금은 수소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가스기술기준(KGS 코드)이 다른 민간 기준과는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어 많은 위원회 활동 중에서도 가장 고민도 많이 하고 의미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수소분과위원장으로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6종의 수소 관련 기준을 제정하고 합리적으로 개정하면서 많은 워킹그룹과 회의에 참석하며 의견을 나누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교수는 특히 안전기준이라고 하는 것은 산업체에서 지켜내야 할 최소한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준 제정 및 개정 과정에서 대부분 수소분과위원들과 함께 논의하며 기준을 잘 지키고 있지만 지나고 보면 기준에 넘치기도 하고 부족할 때도 있고, 형평성이 맞지 않은 경우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수소분야는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아 많은 의견교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적 논의와 쌓이는 경험으로 지속적인 보완을 해나갈 것입니다.”
이광원 교수는 가스기술기준위원회 활동 외에도 지금까지 60건이 넘는 국가과제를 수행했고, 특히 수소관련 시스템은 거의 모두에 대하여 20건이 넘는 위험성 평가를 수행한 바 있다.
“정량적 위험성 평가에 꼭 필요한 것이 프로그램인데 아직 한국에서 개발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미국 센디아연구소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공동연구로 HyKOR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것이 국내 수소충전소 안전성 평가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프로그램이 고도화되고 있고 이 연구가 끝나면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프로그램이 되길 바랍니다.”
이광원 교수는 충청권 연구실안전 지원센터장, 수도권 연구안전지원센터장, 도시가스배관 정밀안전진단 평가위원회 위원, 한국가스학회 이사 및 부회장, 한국도시가스협회 미래혁신위원회 미래시스템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수소분과위원장 외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이사, 국무총리 산하 기반시설관리위원회 위원, 호서대학교 안전환경센터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가스학회 외에도 안전학회,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의 활동으로 지금까지 약 90편의 논문도 발표했다.
“수소산업은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초기이기 때문에 국가 정책이나 지원에 의존도가 높아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생각하지만 세계적인 추세로 보면 결국 수소경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소안전에 대한 연구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출처 : 전문신문(http://www.pro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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